오랜시간 국내 인터넷 쇼핑몰은
옥션과 지마켓, 11배송, 네이버같은
전통 강자들이 지배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SNS 붐을 타고
소셜커머스가 태동하더니
그 바람은 한국까지 이어졌고,
이윽고 티몬과 위메프, 쿠팡같은
업체들이 난무했는데요.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현재는
쿠팡이 단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국내 온라인 쇼핑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대기업도 뚫기 힘들었던 이 시장에
10년 남짓한 시간으로 쿠팡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1. 로켓배송
쿠팡하면 로켓배송을 떠올리는 분들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켓배송은 쿠팡을 현 위치에 올려놓은
1등 서비스라 할 수 있는데요.
그전까지는 온라인 쇼핑몰과
오픈마켓에서는 단지
판매자와 고객을 이어주는
중개자 역할에만 머물렀다면
로켓배송은 직접 상품을 구매하고 보관하여
24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한
혁신적인 서비스였죠.
하루도 채 안되어
배송이 된다는 사실이
입소문을 타면서 쿠팡은 엄청난
성장을 할 수 있었고
상품을 직접 매입과 배송을 하다보니
전국 곳곳에 많은 물류창고와
배달 및 분류 인력등을
대거 채용하기도 했습니다.
2. 로켓프레시
대낮에 택배를 받기 힘든 사람에게는
새벽배송이 딱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죠.
쿠팡에서도 '로켓프레시'라는 이름으로
새벽배송을 하고 있는데요.
야채와 과일, 정육과 수산물,
우유와 유제품 및 잡곡 등등
신선식품과 간단한 생필품 등을
새벽에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작년 초에는 아침에 주문하면
저녁에 받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으며
현재는 약 200여만개가 넘는
상품을 배송해주고 있습니다.
3. 로켓와우
온라인 쇼핑몰과 오픈마켓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정액제 서비스인 '로켓와우'는
월 2,900원으로 다양한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의 물건도
로켓배송이 가능하며,
로켓상품을 당일 배송해주고,
신선식품 새벽배송,
로켓상품을 30일간
무료반품해주고 있는데요.
특히 온라인 특성상 반품하는 것이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닌데
로켓와우에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반품을 해줘서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4. 로켓직구
최근 몇 년 동안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온라인 쇼핑몰과 오픈마켓에서는
이러한 해외직구가 자신들의
매출을 떨어뜨리는 요인 가운데
하나임에 틀림없는데요.
쿠팡은 오히려 이것을
기회로 보고 사업에 접목했습니다.
해외직구는 결제가 불편하고
배송과 반품이 힘들다는 단점을
쿠팡에서는 로켓직구를 통해
말끔히 날려버린 것인데요.
현재는 약 10만여종의 상품을
직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 서비스 이후 다른 쇼핑몰에서도
똑같이 해외직구 서비스를
추가로 도입 또는 강화하고 있습니다.
5. 쿠팡 파트너스
쿠팡 파트너스는 다른 사람이
쿠팡에서 판매중인 상품을
SNS나 블로그, 사이트 등에서
광고하여 클릭 및 구매하게 되면
일정한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과거 아마존과
이베이에서 시행했던 서비스를
쿠팡이 그대로 시행한 것인데요.
이것으로 부업을 하여 고수익을
얻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지기도 했습니다.
6. 쿠팡 플렉스
우스개 소리로
전국민 쿠팡맨 만들기 서비스라
할 수 있는 '쿠팡 플렉스'는
택배 아르바이트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이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쿠팡 배송을 해주고 그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음식 배달업도 '쿠팡 이츠'라는
이름으로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7. 쿠팡 플레이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OTT 시장에
쿠팡이 직접 뛰어들었습니다.
'쿠팡 플레이'는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영화와 드라마, 예능과 애니메이션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우러 2,900원에 무제한 스트리밍이 가능한데요.
OTT의 거인이라 할 수 있는
기존 경쟁사보다는 컨텐츠가 많지 않지만
로켓와우에 가입된 자라면 사실상
무료인 서비스라 초기인 현재까지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