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 교통

나름 잘나가고 있는 현대 기아차와 다르게 오늘 내일하며 연명하고 있는 경쟁 업체들 근황

2021. 2. 2. 16:05

 

최근 국내 증권사 10곳에서는

현대 기아차 그룹의

2021년 올해의 실적 전망치를

6조 6,000억원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는 2014년 연간 영업이익인

7조 5,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최대치로, 핑크빛 전망이

줄을 잇고 있는데요.

 

얼마전에는 애플과의

협업 소식이 알려져

주식에도 큰 영향을 끼친 바 있죠.

 

이처럼 현대 기아차는

호재가 넘치고 있지만 

반대로 쌍용차와 르노삼성,

지엠대우 등 경쟁 업체들은

전혀 그렇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중반까지만 하더라도

한국 GM 군산공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8년 GM 본사에서는

군산공장을 폐쇄하면서

현재는 중국의 테슬라라 불리는

바이톤의 전기차 위탁 생산

공장으로 전환되었는데요.

 

그마저도 바이톤이

경영난을 겪으면서

공장 가동과 운영이 불투명해졌죠.

 

군산공장 폐쇄 이후,

GM 본사에서는 한국에 대한

투자 결정을 보류하고 있으며

전기차 생산 물량도

전혀 배정하지 않고 있는데요.

 

노사는 극심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으며

언제 철수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회사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달 르노삼성의

자동차 판매량은 약 3,500여대로

전년대비 18%,

전월 대비 56%나 폭락했습니다.

 

실적이 악화된 원인으로는

불안정한 회사 상태를 들 수 있는데요.

현재 이 회사에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죠.

 

또한 임원의 수를 40% 줄이고

그들의 임금도 20%

삭감하기로 했는데요.

노조는 이것에 반발해 

대대적인 파업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쌍용차는 지난 달과 비교하여

전체 판매량이 급락했습니다.

무려 33%가 넘는 하락치를

보여주었는데요.

 

이 회사는 4년 연속 적자이면서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습니다.

이말이 즉슨, 쌍용차가 가진 모든 자산을

팔아도 현재 가진 부채를

다 갚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업계에서는 이제 남은 것이라곤

기업 청산과 상장폐지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그나마 기대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정부의 지원이 있는데요.

결정권을 쥔 산업은행에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여론까지도 쌍용차에

매우 비우호적이라

한동안은 계속해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